안녕하세요. 정신없는 한군의 혼미한군입니다.
오늘은 C로 시작되는 영어 관용어를 한 가지 공부해 보겠습니다.
굶주린 7세 아프리카 어린이 한 명의 사진과, 이 사진 옆에 비슷한 처지의 아프리카 어린이 ‘수백만 명’에 대한 통계가 곁들여졌을 때, 자선 모금액은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2007년 3월 18일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숫자에 무뎌진(numbed by numbers)」이란 웹사이트 기사를 통해, 대량학살 사건 등의 대규모 희생자 숫자는 이를 접한 사람에게 ‘동정 피로증(compassion fatigue)’을 주고, 기부금 지원 같은 행동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Iosif Stalin, 1879~1953)이 “A single death is a tragedy; a million deaths is a statistic(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다)”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처럼, “동정심의 피로”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또한, “동정의 감퇴”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어 관용어.
Compassion fatigue.
(자선·기부 등이 오랜 기간 이어질 때의) 동정심의 감퇴.
(지나치게 빈번하거나 장기적인 자선·기부 행위에 대한) 동정심 피로.
이 영어 관용어의 영영사전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ompassion fatigue.
– indifference to charitable appeals on behalf of suffering people, experienced as a result of the frequency or number of such appeals.
영어 관용어의 유래.
테레사(Teresa, 1910~1997) 수녀도 인간 본성에 대해 “다수를 보면 행동하지 않고, 한 명만 본다면 행동한다”라고 했다.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공감의 시대(The Emphatic Civilization)』(2009)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남을 돌봐주는 사람들, 특히 의사나 간호사들은 흔히 말하는 ‘동정 피로증(compassion fatigue)’에 걸리기 쉽습니다. 사회복지사도 그렇고 전쟁터나 재해 현장에서 비상구조대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증세에 취약합니다. 끊임없는 공감 과잉은 정서적 고갈을 가져와서 공감적 반응은 무뎌지며 정서는 메말라간다.”
1950년대에 간호사들에게서 처음 발견된 compassion fatigue는 완곡어법인데, 전문적 명칭은 “secondary victimization”, “secondary traumatic stress”, “vicarious traumatization”, “secondary survivor”, “secondary traumatic stress disorder” 등 다양합니다. “burnout”이라고도 합니다. burnout은 원래 ‘(로켓의) 연료 소진’인데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극도의 피로’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1995년 『Compassion Fatigue: Coping With Secondary Traumatic Stress Disorder in Those Who Treat the Traumatized』의 공동 저자인 찰스 피글리(Charles R. Figley)는 고통받는 사람을 잘 돌볼 수 있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큰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다고 말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compassion fatigue (교양영어사전2, 2013. 12. 3., 강준만)
예문을 가지고 공부해 보기.
For Example )
1. It’s called “compassion fatigue”.
1: 그것은 “동정심의 피로”라고 불립니다
2. That said, I appreciate the condition of ‘compassion fatigue’ which can set in when telling these stories.
2: 그렇긴 하지만, 이 이야기들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비 피로’의 상태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3. Now, compassion fatigue or not, this is happening.
3: 이제 동정의 감퇴가 생기든 말든,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 Maybe I’m suffering from compassion fatigue syndrome.
4: 아마도 저는 연민 피로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의미로 자주 쓰이는 숙어 표현.
compassion for.
~에 대한 동정.
feel compassion for.
~에 연민을 느끼다.
be affected by compassion.
측은한 마음이 들다.
have compassion on.
측은히 여기다.
take compassion on.
불쌍히 여기다.
in compassion to.
~에 동정하고.
compassion fatigue.
동정심의 감퇴.
chronic fatigue.
만성 피로.
design fatigue life.
설계 수명.
cause fatigue.
피로하다.
chronic fatigue syndrome.
만성피로 증후군, (약어) CFS.
마무리.
오늘은 “
Compassion fatigue.
“라는 영어 관용어를 공부했습니다.
앞으로는 “동정심의 감퇴”를 영어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Compassion fatigue.
(자선·기부 등이 오랜 기간 이어질 때의) 동정심의 감퇴.
(지나치게 빈번하거나 장기적인 자선·기부 행위에 대한) 동정심 피로.
다음번에도 더 좋은 영어 관용어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혼미한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